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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쌀가루 빨대는 환경오염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기사승인 2019.10.01  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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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개발한 친환경 쌀가루 빨대가 화제가 되고 있다. 플라스틱 빨대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쌀가루 빨대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2019년 5월 9일 GetNavi의 보도이다.

 

오늘날, 베트남은 지리적 이점을 살려 이웃 나라 태국도 따라잡을 기세로 경제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시되는 것은 역시 환경문제입니다. 경제성장을 할수록 환경오염이 심해지기 때문에 경제발전과 환경문제는 양 극단에 놓여 있는 관계로, 일본도 고도 경제성장 시기에는 마찬가지로 이 문제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그런 베트남에서 지금 주목받고 있는 것이 ‘쌀가루 빨대’인데, 이는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베트남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쌀가루 빨대란?

하노이 시내의 어느 슈퍼마켓을 방문하면, 일본에서는 볼 수 없는 빨대가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 검은색이나 녹색 빨대로 보이지만 원료는 쌀가루입니다. 반년 정도 전부터, 베트남 남부 동탑성에 있는 ‘훙하우 식품 유한회사’라는 식품 회사가 만들고 있습니다. 서서히 하노이 시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된 이 쌀가루 빨대는, 뜨거운 물에 담가도 1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며 먹을 수도 있습니다. 시내 슈퍼마켓에서는 플라스틱 빨대를 취급하지 않고 이 쌀가루 빨대만의 점포도 있어, 국내의 환경오염에 대한 의식이 바뀌고 있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빨대에 쌀가루를 사용하는 것일까요? 베트남은 1945년 프랑스의 식민지에서 독립한 이후 현재의 도이 모이 정책에 이르기까지 계획 경제의 핵심으로써 ‘농업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국내 쌀 생산량이 많아, 외무성 자료에 따르면 연간 4242만 7229t을 생산하여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는 쌀가루를 이용한 먹을거리가 많고, 일본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포' 이외에도 '분 (포와 닮은 쌀가루 면)'이나 '바잉가오 (쌀가루 케이크)'라고 불리는 쌀가루 제품도 있어 벼농사에 무게를 두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제품에 따라 국내 특산지가 다른 점도 특징입니다. 이전에, 필자는 분의 특산지로 하노이 교외에 있는 박닌성을 취재한 적이 있습니다. 박닌성은 쌀 농업 중에서도 분(쌀가루 면)의 생산으로 유명해서, 광대한 논밭도 대부분이 분 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쌀가루 빨래도 특산물화해서 세계에 널리 퍼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미 제품의 수에 의한 독자적인 생산 체제를 활용하여 그 지역의 특산물로서 판매에 성공하면, 향후 도시에서의 판매 입지나 상품 가치도 바뀌어 갈 것입니다.

수도 하노이의 심각한 환경문제

​현재, 수도 하노이의 환경 문제는 한결같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기오염이 심각해서, 하노이에 체재하고 있는 일본인도 목이 쉬었다고 하는 얘기도 있을 정도입니다. 오토바이 사회에 의한 배기가스도 이 요인 중 하나입니다만, 물론 그것뿐만은 아닙니다. 공장이나 가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이나 쓰레기 처리에도 큰 문제가 있습니다. 가정 규모의 쓰레기 문제의 현상으로서, 우선 하노이 시내에는 쓰레기 분리수거가 존재하지 않으며 나아가 쓰레기수거소라는 장소조차 확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노이 시내에서는, 쌀가루 빨대뿐만 아니라 철제나 종이, 대나무로 만들어진 제품의 종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개인이나 기업 단위의 관심은 비교적 높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향후, 정부에 의한 환경보호에 관한 정책이나 규제 이상으로, 자발적으로 환경 문제에 임하는 기업이 눈에 띌지도 모르겠습니다.

​쌀가루 빨대는 현지에 있는 카페에서도 조금씩 퍼지고 있습니다. 하노이 시내의 유명한 관광지인 호안끼엠 호수 주변의 카페를 조사해 보았더니 쌀가루 빨대가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그 다채로운 색상 때문에, SNS 업로드를 목표로 가게를 찾는 젊은이들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미국 스타벅스 매장이 2020년까지 플라스틱 빨대의 폐지를 발표한 것의 영향도 있겠지요.

​자국 농업을 살린 환경오염 대책이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베트남. 그 상징인 쌀가루 빨대는 환경문제 대책에 대한 기운을 더욱 높일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발전에 주목이 됩니다.

 

황민지 인턴기자 sustainability@sjournal.kr

<저작권자 © 지속가능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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