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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탄소발자국이 북극 빙하를 파괴하고 있다

기사승인 2018.02.08  16: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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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 얼음은 기후변화의 척도이자 지구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북극해 얼음 면적이 계속 줄어들면서 이 같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유럽의 폭풍과 홍수, 미국의 한파 등 기후변화가 북극해 얼음 감소에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에 대해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새로운 연구는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평균 탄소배출량 영향을 계산하고 있다.이 연구에 의하면, 서양인의 평균 탄소배출량은 매년 북극해 빙하 30㎡를 파괴한다. 이번 보고서는 탄소배출을 줄이려는 현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약 20년 이내 북극은 여름에 모든 빙하를 잃을 것을 보여준다.

북극해 빙하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은 기후변화의 가장 명확한 징후의 하나이며, 유럽의 폭풍과 홍수, 미국의 한파와 같은 극단적인 날씨가 증가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연구는 지난 40년 동안 절반으로 줄어든 북극해 얼음의 손실과 CO2 배출 사이의 선형 관계를 밝혀냈다. 보고서의 선임 연구자인 독일 함부르크 막스 플랑크 기상학 연구소 디크 노츠(Dirk Notz)박사에 의하면, 이러한 관계는 인간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한다.

노츠 박사는 우리가 얼마나 개인적으로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관측된 숫자는 매우 간단하다며 지구 어디에서든지 인간이 배출하는 1톤의 CO2는 북극해 얼음을 3㎡ 사라지게 한다고 말했다.

노츠 박사는 "지금까지 지구 온난화 논의는 항상 CO2 10억 톤과 같은 매우 큰 숫자 또는 온도변화 0.1℃와 같은 매우 작은 숫자였다"며 "우리 연구는 실질적으로 매일매일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개개인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1953년부터 2015년까지 북극해 얼음의 감소를 분석해 화석연료 사용과 인간의 행동에 따른 CO2 배출량을 추적한 내용을 담고 있다. 기초 물리학을 이용해 상호관계를 분석하면, 인간 개인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얼마나 많은 북극해 얼음을 녹이게 하는지를 계산할 수 있다.

35개의 OECD(경제 협력 개발 기구) 회원국 국민의 연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톤이고, 30㎡ 북극해 얼음 손실의 주요 요인이다. 미국, 캐나다, 호주 국민은 탄소 발자국(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약 16톤으로 더 큰데, 거의 50㎡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영국은 7.5톤으로 22.5㎡ 손실을 의미한다.

영국의 레딩대학교의 랜 셰프리(Len Shaffrey) 교수는 이 연구가 북극해 얼음 손실과 개인의 CO2 배출량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법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셰프리 교수는 "그것은 우리 각 개인이 책임이 있는 북극해 얼음 손실(여름)은 평균적으로 10㎡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연구 결과는 매우 합리적이라고 평했다.

또한 북극해 얼음과 CO2 배출 상관관계는 9월(보통 얼음의 양이 가장 적은 달)에 모든 북극해 얼음이 소멸하는데 얼마나 많은 CO2를 배출해야 하는지를 계산할 수 있게 한다. 과학자들은 1,000 기가톤(GT)으로 CO2 배출을 제한하였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만약 지금 온실가스 배출 감축 약속이 전 세계 각국에 의해 만들어져서 이행된다면, 북극은 22년 이내에 여름에는 얼음이 없어질 것이다.

노츠 박사는 “그 얼음이 소멸하는 때(연도)를 지정한 것이 아니라 1,000GT라는 숫자가 주어진 것이다. 그만큼 배출이 되면 [여름] 북극해 얼음은 소멸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극히 가능성은 없지만, 지금의 온실가스 배출량 수준에 변화가 없다면, 얼음은 25년 이내에 사라질 것이다. 배출량이 증가를 계속한다면 얼음은 그 예상보다 더욱 빨리 사라질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또한 1,000GT 탄소배출 할당은 국제적으로 공약한 온도상승 2℃ 이하로 기후변화를 저지하는 한계치이다. 이는 2015년 11월 4일 발효된 파리기후협약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더라도 북극해는 여름에는 얼음이 없는 상태라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파리협약에는 온도상승을 1.5℃로 제한하는 염원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것은 CO2를 공기 중에서 흡수하고 지하에 묻는 기술을 포함하여 탄소 배출량을 근본적으로 감축하는 것을 요구한다. 만약 이러한 목표를 달성한다면, 북극해 얼음은 1년 내내 볼 수 있을 것이다.

북극해 얼음은 2016년 9월에 두 번째로 적은 양을 나타냈는데, 과학자들은 이 문제에 몇 가지 이유를 이야기한다. 노츠 박사에 의하면, 우선 북극해 얼음이 대부분 햇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북극 냉기를 유지할 수 있지만, 북극해 얼음이 없어짐으로써 우리는 매우 효과적인 냉장고를 잃는 것이다. 노츠 박사는 만약 이런 냉장고를 잃는다면, 예를 들어 그린란드의 얼음은 더욱 빨리 녹을 것이고 바다 수위는 올라가리라 전망한다.

다른 과학자들은 북극해 얼음 손실과 제트기류라고 불리는 대류권 상부 기류의 약화를 점점 더 연관 짓는데, 서유럽의 폭풍과 홍수, 미국의 매서운 일시적 한파와 캘리포니아 가뭄과 같은 증가하는 극단적인 날씨 변화와 연결된다. 이에 대해 노츠 박사는 "왕성한 이러한 연구에도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으나, 증가하는 증거는 있다"라고 말했다.

노츠 박사는 또한, 우리는 매우 아름다운 지구에서 자연경관을 파괴하고 있고 미래 세대는 9월에 얼음이 없는 바닷물만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러한 연구 결과가 본인에게 윤리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윤

지속가능저널 sustainability@sjournal.kr

<저작권자 © 지속가능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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