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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수백만 명의 실업자를 낳을 것인가

기사승인 2018.02.08  16: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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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와의 바둑 대국 이후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많아졌다. 그리고 우리 인간을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 인공지능이 수많은 실업자를 만들고 경제적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적은 근무시간으로도 같은 양을 생산하는 높은 노동생산성을 가져올 수도 있고, 많은 여가와 양질의 삶을 제공할 수도 있다. 이런 장점을 위해서 인공지능 연구와 발전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이다.

 

최근 발행된 백악관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의 커지는 인기는 특히 저학력 노동자에게서 수많은 실업을 유도할 수 있다. 이러한 실업률 증가는 미국의 경제 계층 사이의 경제적 분열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 기술은 국가 생산성을 향상하는 필수 요소이고, 효율적 상품생산을 위한 핵심 정책이다. 결국, 인공지능 기술은 고임금과 노동시간 단축을 이끌 것이다. 이러한 근거로 백악관 보고서는 우리의 경제는 실제로 적어도 더 많은 인공지능이 필요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기대되는 위협을 인공지능 기술의 장점과 조화시키기 위해서 보고서는 연방정부는 기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실업수당 범위를 증가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바마 정부에서도 하였던 이러한 정책 권고는 어느 정도 실업을 방지하고, 다가올 경제적 변화로 인한 실직으로 직업을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백악관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기 정확히 한 달 전에 발표했는데, 이것은 오바마 정부가 후임자에게 정책 권고를 수행하는 차원의 것이었다. 특히 실업 보호 정책이 있는 한 대량 실업이 발생할 것 같지는 않다는 전망을 담고 있었는데, 이러한 전망에 따라 의회 공화당 의원은 이미 정부 지출을 줄이기 위해 현재의 정부 복리후생계획을 삭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통령의 경제자문 위원회 의장인 제이슨 포맨(Jason Furman)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실업 가족에 대한 사회보장 정책을 되돌리는 것은 인공지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인 이와 같은 때에 잠재적으로 다소 위험할 수 있다는 내용이 보고서에 첨부되어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포함된 최신 연구들에 따르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직업은 다양할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6년 연구에서 향후 20년 이내에 9%의 직업이 완전히 대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거론된 직업들은 없어지거나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면 큰 변화를 맞을 것이다.

한편 옥스퍼드 대학의 2명의 학자는 인공지능으로 인해 사라질 직업에 대해 2013년 수행한 연구에서 OECD의 연구 결과의 5배에 달하는 47%가 사라진다고 예측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의 차이는 인공지능의 영향을 정확하게 추론할 수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 운송업과 농업처럼 상대적으로 빠르게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는 산업이 있지만, 서서히 적용되는 분야도 있기 때문이다.

백악관 보고서에는 이에 대해 ‘만약 위협받는 직업의 예측이 직업 대체라고 간주한다면, 수백만의 미국인들은 대부분 직업을 바꾸어야 할 것이고, 단기 및 중기적으로 경제적 변화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연구에서 일관된 연구 결과는 사람들은 인공지능의 경제적 타격을 느낄 것이라는 사실이다. 노동자는 시간당 20달러를 적게 벌게 될 것이고 고학력 졸업장이 없다면 자동화로 실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반면 수준 높은 창조력과 분석적 사고, 대인 커뮤니케이션을 포함하는 직업은 안전할 것으로 간주한다.

이 보고서는 인공지능의 잠재적인 장점들을 강조한다. 인공지능은 노동자가 적은 근무시간으로도 같은 양을 생산하는 더 높은 노동생산성을 가져올 것이며 그로 인해 더 많은 여가와 양질의 삶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한다.

포맨 의장은 “우리가 인공지능을 주시하는 것처럼 우리의 경제적 관심은 충분하지 않고, 생산성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인공지능이 더 많은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보고서는 인공지능 연구와 발전에 더 많은 투자를 요구한다. 특별히 백악관은 인공지능이 유망한 분야로는 사이버 방어 및 회계 부정적발에서의 적용을 예상한다.

 

이윤

지속가능저널 sustainability@sjournal.kr

<저작권자 © 지속가능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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