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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소녀들을 향한 불공평한 인식

기사승인 2018.01.09  1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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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은 늘 차별을 받아왔다. 특히 이 기사는 흑인여학생에 대한 차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흑인 여자아이들은 상점 내에서 항상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받으며,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이유 없는 욕설을 듣는 등 심각한 차별을 겪으며 산다. 2017년 10월 24일 가디언 지의 보도이다.

 

17살인 세와 올루코가(Sewa Olukoga)는 최근 포츠머스로 학교소풍을 갔을 때 자신이 미행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우리 반에는 나와 다른 흑인 여자아이가 있어요. 우리는 쇼핑센터에 있었고, 경비원은 우리를 의심스럽게 보고 있었어요. 항상 있는 일이었어요. 그는 가게 안에서 우리를 따라다녔어요. 우리가 시끄러웠던 게 아니라, 단지 우리가 그곳에 존재하기 때문이었어요. 우리는 항상 목소리를 낮추라고 강요받았어요."

그녀와 영국에서 자란 다른 흑인 소녀의 경험은 미국의 최근 연구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크 모리스(Monique Morris)의 신작 ‘쫓겨난 사람, 학교에서 흑인 소녀들의 범죄화’는 균형이 맞지 않는 수준의 처벌을 흑인 여학생들에게 가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흑인 여학생은 전체 여학생의 16%였지만, 학교 관련 범죄를 저지른 소녀의 1/3을 넘게 차지했다.

그 이유는 복잡하지만, 빈곤과 불공정함에 초점을 맞춘 조지타운 법 센터의 최근 연구와 관련이 있을지 모르겠다. 이 연구는 성인들이 또래의 백인보다 흑인 소녀들을 "덜 결백"하고 "더 어른처럼“ 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조지타운 학회는 다양한 배경에서 온 성인들을 조사하고, 많은 결론을 도출해 냈다. 특히 5세와 14세 사이의 흑인 소녀는 백인 소녀보다 보호가 덜 필요하며, 백인 소녀보다 성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보살핌이 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미국의 이전 한 연구도 10살 이상의 흑인 소년들이 또래의 백인보다 더 나이가 많으며 유죄로 의심받게 보인다는 사실을 주장한 바 있다.

23살인 예완데 아드니란(Yewande Adeniran)은 특히 그녀의 피부색 때문에 아주 힘든 유년시절을 보냈고, 조지타운의 연구가 그녀의 경험을 나타낸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자신의 자매를 제외하고는 기숙학교에 다니는 유일한 흑인 소녀였다. 그녀는 즉시 지목당했다고 한다.

“저는 제 또래의 백인소녀들과는 달리 방과 후에 학교에 남아있었어요. 우리는 단지 교실에서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죠. 그리고 저는 항상 올바르게 살아왔어요. 저는 제가 나쁘게 살아온 것 같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소외되었죠. 제게는 모든 학생들을 그들의 피부색과, 단지 겉으로 동성애자처럼 보이는지에 따라 지목하는 선생님이 있었어요. 그는 저를 사람들 아래에 끌어내리고 말했어요. ‘우리는 최고의 집단에 너희 같은 종류의 사람들을 그렇게 많이 원하지 않아.’라고."

이것은 1950년대 인종 차별의 악몽 같은 모습처럼 들릴 지도 모르겠지만, 2000년대의 일이다. “그들은 내가 한 어느 것이든 정말로 공격적이고 노여운 것처럼 인식했어요. 더 정확히 말하면, 그들이 인종차별주의자로서 나를 무언가라고 부르는 건 고립과 같아요.” 그녀는 말했다. “나는 15살이었고, 선생님들 중 아무도 내 이야기를 안 들었어요. 새해 첫 날 교실에 나를 밀어 넣고 나를 암캐라고 부르며 온갖 욕을 하기 시작했어요. 나는 학교 교장선생님께도 말씀드렸지만 확실하게 달라진 것은 없었어요.”

미국에서처럼 많은 흑인 영국 소녀들은 학교에서 잘하려는 경향이 있다. 2004년 전까지 흑인 아프리카 소녀들은 교실에서 백인 영국 아이들을 따라 잡았다. 또한 흑인 아프리카 학생들은 카리브 해 지역 학생들보다 월등히 뛰어났지만, 흑인 카리브 여자아이들은 다른 여학생들보다 학교에서 배제될 확률이 두 배나 높다. 이것은 연구자들이 흑인 여성의 인식을 우려하는 미국의 통계치를 반영하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백인 문화 환경에서 자란 혼혈 흑인 인종의 어린이로서, 나는 학교로부터 추방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사건들이 있었다. 단지 내 또래 중 두 명의 흑인소녀 중 하나로서, 나는 선생님들에 의해 다양한 문제에서 지목되었다. 졸업반일 때 한 선생님은 내가 흑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그건 내가 그에게서 더러운 인상을 지울 수 없다는 의미였다.

내 또래의 흑인들은 20세기 초반에 대한 공포스러운 이야기가 많았다. “나는 학교 수업이 끝난 후에 남곤 했어요. 선생님들은 다른 학생들에게 내가 그들에게 말했던 사적인 비밀을 이야기했죠. 내가 자해한 것을 알아냈을 때에는 나에게 성적표를 주고는 학적을 지워버리겠다고 협박했어요.” 한 친구는 이렇게 회상했다.

몇몇은 이른 나이에 어른들에 의해 성적으로 구분된다고 느꼈다. “어른들은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내 알몸에 대해 이야기하고는, 몸의 발달과정을 기록했어요. 백인 소녀에게는 하지 않았던 방식이었어요.”

 

이 상황이 지금의 어린 소녀들과 어떤 점에서 다른가? 엘라 벤슨 로버츠(Ella Benson Roberts)는 애클랜드 벌리(Acland Burghley) 학교에 다니는, 흑인과 백인의 혼혈 카리브인 학생이다. 우리는 핫 초코와 감자튀김을 먹기 위해 그녀의 어머니와 캐러밴 킹스크로스에서 만났다.

“나는 정말 사회학과 드라마를 즐겨요. 나는 사회학이 다른 사람의 삶과 상황이 어떻게 그것들에게 영향을 다르게 주는지를 조사한다고 느껴요.” 14살 아이가 내게 말했다. “그리고 너는 약간 페미니스트지, 그렇지 않아?” 그녀의 엄마가 맞장구쳤다. “맞아요.” 엘라가 말했다. “나는 교차적인 페미니스트에요. 혹은 흑인 페미니스트지요.”

인터넷 덕분에, 요즘은 흑인 소녀들은 그들의 고초를 설명할 표현 방법을 갖게 되었다. UM 런던 언론사의 최근 연구는 69%의 영국 10대 소녀들이 현재 본인을 페미니스트라고 인정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어떤 다른 연령 집단 보다 높은 비율이었다. 엘라가 나에게 아만들라 스텐버그(Amandla Stenberg)와 야라 샤이디(Yara Shahidi)같은 페미니스트 우상에 대해 말할 때, 나는 이런 흑인 여성들이 10대들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게 다행이라고 느꼈다. 나의 10대였을 때는 실질적인 평등이란 없었다.

어른들에 대해 어떤 대우를 받았을지, 그리고 그녀의 친구들이 그녀의 아프로(1970년대에 유행했던 흑인들의 둥근 곱슬머리 모양)를 어떻게 만져댔는지에 대한 엘라의 불평은 줄었다. “나는 내가 그렇게 다르게 대우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녀가 말했다. “하지만 내 머리에 대한 불평처럼 어른들이 신경질을 내는 확실한 부분은 있죠.” 그것은 그녀가 쉽게 두드러지는 것처럼 느끼게 했다.

조지타운 연구는 백인과 흑인 아이들에게 아량을 베풀지 않았다. 하지만 내 추측으로는 내 자신과 엘라 같은 백인과의 혼혈 아이들은 아마 인종차별주의 덕분에 어두운 색의 피부를 가진 어린이보다는 조금 더 순수한 것처럼 보인다.

15살 제이드(Jade)는 나이지리아 혈통이다. 그리고 흑인으로 자라면서 약간 다른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저는 대부분의 또래 아이들보다 더 성숙한 것처럼 인상을 주었어요.” 그녀는 말했다. “그런 일은 다른 많은 흑인친구들에게도 일어났어요. 백인 보다 더 성숙해 보이는 것 말이죠.”

하지만 제이드는 매우 어렸을 때부터 그녀의 가족에 의해서도 “더 성숙한 것”처럼 대우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저는 어린 나이에 책임감을 부여받았어요. 그건 단지 학교에서뿐만이 아니었죠. 제가 생각하기엔 문화적인 요소인 것 같아요. 저는 제 백인친구들 보다 더 그럴 것을 예상했어요. 저는 그게 나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백인들이 다수인 세상의 시련을 준비하기를 바라는 친척들에 의해 흑인소녀들은 더 성숙한 것처럼 대우받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제이드는 최근 깊은 자극을 준 사건을 얘기했다.

“우리는 맥도날드에서 쫓겨났어요.” 그녀는 자신의 흑인 친구 집단에 대해 말했다. “실제로 우리에게는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지만 경찰이 불려왔고, 제 친구들은 모두 쫓겨났어요. 그날 저는 정말 속상하고 화났어요. 무언가가 백인 집단을 위해 실행되고 있었고 경찰은 우리를 본 즉시 우리에게 아무런 것도 물어보지 않고 우리가 앉아있던 테이블에 왔어요.”

제이드는 비슷한 나이지리아 출신 많은 흑인 친구들이 있다. 그리고 그건 그녀가 항상 정체성 문제에 대해 누군가와 이야기한다는 의미이다. 그녀는 내년에 처음으로 나이지리아를 방문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었고 때때로 늘 있는 인종차별이 내 세대에는 일어났지만 그녀는 아니라고 말했다.

“내 오빠 또한 꽤 오랜 세대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인종차별을 겪어왔어요.” 제이드가 말했다. “오빠는 이렇게 말했죠. '인종차별은 실제로 우리가 자랄 때는 꽤 심했다'고. ‘너는 백인 남성의 세상에서 자라는 흑인 소녀야. 너는 머리를 숙여야 해. 그러면 너를 괴롭히지 않을 거야.’”

세쌍둥이 중 한명인 올루코가는 오빠가 종종 아빠와 인종차별에 대한 “대화”를 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들은 ‘말을 조심하라’고 이야기했어요. 옷차림 또한 조심하라고 했고요. 우리는 어른들에 의해 과하게 성적으로 규정되었기 때문이지요."

북 런던의 이즐링턴에 사는 올루코가에 따르면, “많은 내 친구들이 꽤 곡선미가 있는 몸과 날카로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그런 목소리로 비명을 질러요. 그리고 이건 보기에 매우 불편하죠. 우리는 단지 16 또는 17살밖에 안 되었다는 것이 확실히 문제에요. 우리의 체형은 당신으로 하여금 우리에게 다가오게 하는 수단이 될 수 없어요.”

미국에서 시민권 운동을 공부한 후 올루코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흑인권력운동과 그녀의 흑인 정체성에 대해 공부했다. “당신은 종종 당신만의 거품에 사로잡히게 되고, 자신의 일을 하는 많은 흑인 여자들이 없다고 생각하죠.”그녀는 말했다. “2년 전까지 저는 정치인으로서 일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생각할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은 다이안 애보트(Diane Abbott)였죠. 하지만 곧 저는 트위터에서 많은 놀라운 흑인 여성들을 보았고, 상당히 큰 격려를 받았어요.”

올루코가는 장래 흑인 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고 있다. “저는 그들이 얼마나 매체에서 공격적이고 악마처럼 묘사되는지를 보았습니다. 저는 흑인 소년들에 대한 오명을 지우고 균형을 찾고 싶습니다.”

하지만 흑인 소년들이 얼마나 어른들의 권위적인 형상에 의해 대우받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는 때때로 흑인 여성들 스스로를 압박에 빠뜨릴 수 있다. #그녀의이름을말해줘 캠페인의 창조자인 킴벌리 크렌쇼(Kimberlé Crenshaw)는 그러한 사실을 알아내고 경찰 폭력은 흑인 여성들에게도 불균형적으로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성차별에 대해 특이한 것 중 하나는 미국사회가 남성들에 대해 주요하게 생각하고 적용하는 인종적인 편견에 종속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은 그것들은 여성에게 또한 적용되는 것이죠.”

 

 

변한솔 / 울산외국어고등학교 / 대한민국 지속가능 청소년단(SARKA) 리포터

이승은 / 바람저널리스트 (http://baram.news / baramyess@naver.com)

**이 기사는 지속가능바람(www.baram.news)에도 게재됩니다.

지속가능저널 csr@csrjourn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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