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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으로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도쿄 메트로 캠페인

기사승인 2018.01.05  18: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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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타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에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은 채,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도 모르는 채로 있다. 이러한 우리에게 너무나도 가까운 스마트폰 SNS를 이용하여 어려운 사람들을 즉시 도와줄 수 있다면 어떨까? 일본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SNS 앱인 ‘라인’을 이용하여, 자리에 앉아야 할 임산부와 그런 사람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싶은 사람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사례를 11월 30일 아사히신문에서 보도하였다. 

 

무료 통신 어플 ‘LINE(라인)’을 이용하여 전차에서 앉고 싶은 임산부와 양보하고 싶은 승객을 연결한다. 12월 도쿄 메트로 긴자선에서 이러한 실험이 열린다. 회사원들 간의 유지(有志) 그룹이 발안하여. 과제를 검증하고, 실용화 가능성을 찾는다.

구조는 이러하다. 먼저 ‘자리를 양보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사전에 라인 앱에서 ‘&HAND’라는 계정을 친구로 등록하여 서포터가 된다. 전차에 탄 임산부가 수 미터 거리에 무선 신호를 일으키는 전용기기를 이용하여 ‘앉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면, 서포터의 라인 앱에 ‘임산부가 가까이에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전해진다. 실제로 자리를 양보할 수 있을 경우, 라인 앱으로 자신의 위치를 입력한다. 그러면 그 장소가 임산부에게 통지된다. 자리를 바꿀 때 얼굴을 마주하게 되지만, 계정 등 개인정보는 전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실용화에 있어서는 전용 발신기를 임산부가 휴대하여 버튼을 누르는 방법보다 차량 내에 발신기를 설치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번 실험에서는 발신기를 가(假)품으로 사용하여 협력자 임산부와 서포터가 라인 앱으로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12월 11~15일, 하루 당 전차 8대의 맨 마지막 차량에서 실시한다. 라인 앱에 등록하는 것으로 누구라도 서포터로서 참가할 수 있다.

도쿄 메트로는 “아직 시작(試作) 단계지만, 이동에 불안이 없는 교통 인프라 실현을 위해 해결안을 발전시켜나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임산부 마크에서 착상

개발은 광고 회사에 근무하는 타키자와 케이타 씨(39)와 그의 유지 그룹 ‘&HAND’에 의해 이루어졌다. 도쿄 메트로와 라인 앱, 무선 신호를 이용한 서비스에 실적이 있는 ‘다이닛폰 인쇄’가 찬동하여 시스템 운영을 담당한다.

타키자와 씨와 그룹의 구성원들은 작년 6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사회 과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겨루는 콘테스트에 참가할 당시 임산부 마크 문제에 주목하였다.

수 년 전부터 ‘마크를 달고 있으면 짓궂은 짓을 당해서 오히려 위험하다’라는 말이 화제가 돼 왔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후생노동성 공식 홈페이지 이외에는 ‘위험함’이라고 적힌 페이지만이 검색되었다.

그러나 타키자와 씨는 현재는 8살인 아들을 임신 중이었던 아내와 함께 전차로 통원했을 때, 마크를 보고 자리를 양보해 주는 사람이 있어서 ‘지금도 얼굴이 떠오를’ 정도로 고마웠던 기억이 있었다.

보다 원활하게 자리를 양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개발을 시작했다. 온라인 설문조사를 해보니, ‘말을 걸어야 할지 망설여진다’ ‘스마트폰을 보고 있느라 시선이 내려가 있어, 양보할 타이밍을 놓쳤다’라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을 바탕으로 임산부가 발신기 버튼을 누르면 주위 사람의 스마트폰에 통지가 전달되는 구조를 떠올렸다. 발신기는 임산부 마크를 본뜬 디자인으로 하였다. 이것이 일으키는 신호를 스마트폰으로 수신하기 위한 전용 어플도 만들었으나, 그 이후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라인 앱을 이용하는 형식으로 개량하였다.

“이런 구조로 자리를 양보하는 경험을 통해 의식이 바뀌고, 자연스럽게 서로 도울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타키자와 씨. 같은 구조로 고령자나 청각 장애인, 외국인 등 보조를 ‘바라는 사람’과 ‘할 수 있는 사람’을 연결하는 응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소정 / 경북외국어고등학교 / 대한민국 지속가능 청소년단(SARKA) 리포터

김주형 / 바람저널리스트 (http://baram.news / baramyess@naver.com)

**이 기사는 지속가능바람(www.baram.news)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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